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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한 식당들

[한성대입구역 맛집] 성북동 데이트코스의 마무리로 최고인 분위기 좋은 이자까야 <오월>

by 미식해체분석기 2025.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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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식당을 소개하기에 앞서 근처의 명소를 짧게 말씀드리려 한다. 요즘 같이 화창한 날씨에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인데 그곳은 바로 성북동에 위치한 길상사다. 길상사는 군사정권 시절 고급 요정이었다가, 주인인 김영한이 무소유를 읽고 감명을 받아 법정스님께 시주하여 절이 된 곳으로 유명하다. 기생 출신인 김영한은 시인 백석의 연인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최근 학계에선 사실이 아니라는 게 주류 학설이라고 한다.
  오늘 소개할 식당도 길상사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닮았다. 깔끔한 인테리어 만큼이나 맛도 정갈했던 퓨전 이자까야인 <오월>이다.
 
 
 


 

< 오월 >


오월_간판


<목 차>


1. 주소 & 맛집 정보
2. 음식 사진과 후기
3. 총평
 

 
 
 
 
 

" 주소 & 맛집 정보 "


 

주소: 서울 성북구 성북로 56 1층 오월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FnMCuow3

 

네이버 지도

오월

map.naver.com


 
 

영업시간: (화) ~ (일), 17:00 ~ 01:00
전화번호: 0507-1348-5599
예약 / 포장 / 단체 이용 가능 / 유료 콜키지 / 주차 가능(무료: 갓길, 유료: 50M 거리)

 
 


 

" 음식 사진 및 후기 "


인테리어 및 주문

인테리어 및 주문 방식

 
  오월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조명을 사용해서 분위기가 차분하다. 왁자지껄하게 떠들기보단 연인들이 밀어를 속삭이기에 좋아보였다. 나는 수염난 친구들과 갔기에 밀어를 속삭이진 못했다.
  주문은 QR코드로 하면 된다. 상단 네이버지도 링크에서 메뉴 확인이 가능한데 장르는 일식 이자까야다. 숙성회가 주력인데 사시미 모리아와세부터 구이, 튀김, 나베 요리까지 종류가 다양한 편. 아쉬운 점이라면 내가 좋아하는 메로구이가 없었다.
 


 

오월_기본안주

기본 안주

 
  기본 안주는 연근 간장조림이다. 거기에 곤약을 곁들인.. 간이 세지 않아서 이자까야에서 주는 오토시로써의 역할에 충실하다. 맥주보다는 소주 안주로 적당했는데 내 입맛엔 간이 조금 약했다.
 
 


 

마구로와사비무침

마구로 와사비 무침
₩22,000

 
  마구로(참치)를 와사비간장으로 무쳐냈다. 새순과 함께 먹으면 산뜻한 맛이 일품이다. 기름기가 적은 부위를 사용하고 알싸한 와사비까지 더해져 많이 먹어도 느끼하지 않았다. 사시미를 주문하지 않는다면 주문해보시길.
 
 


 

명란계란나베

명란계란나베
₩20,000

 
  생소한 이름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세 가지가 다 있어서 주문했던 명란계란나베. 너무 기대했던 탓일까? 맛은 명란이 들어간 싱거운 계란국 같았다. 분명 명란도 섭섭하지 않게 들어갔는데 집중해야 소금기를 느낄 수 있었다. 마구로무침을 먹은 다음 먹어서 더 싱겁게 느꼈을지 모르나 안주로는 약한 느낌. 간이 약한 걸 제외하면 계란과 명란이 많이 들어있어 남자 셋이 먹었음에도 양은 충분했다.
 
  
 


 
 


" 총  평 "



 

○ 좋아요

 
1. 데이트하기 좋은 분위기
  어둡고 조용해서 데이트 하기에 좋다. 성북동 자체가 시끌벅적한 동네가 아니기에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아쉬워요

 
1. 싱거운 간
  지극히 개인적인 개똥철학이지만 나는 음식의 맛을 가늠하는 요소 중에 짠 맛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 있어서 오월의 음식은 삼삼하다와 심심하다의 경계에 있는 것 같다. 다양한 안주를 먹어보지 않아 단정지을 수 없으나 이 날 먹었던 요리들은 전반적으로 싱거워서 소주 안주론 조금 아쉬웠다.
 

 

○ 종합 평점

★★★

 
 

※ 평점 기준: 5 스타 만점.

★★★★★ 독보적이거나 독창적인 맛의 메뉴가 있어 꼭 한번 가봐야 하는 식당.
★★★★ 중요한 손님을 데려갈 수 있을만큼 맛있는 식당.
★★★ 맛이나 분위기가 준수한 식당.
★★ 근처에 있다면 한번쯤 방문해볼만한 식당.
방문을 권하고 싶지 않은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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