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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한 식당들

[당산역 맛집] 산더미 꼬막과 무한 증식하는 고기가 들어간 돼지두부탕 <참새방앗간>

by 미식해체분석기 2025.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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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산은 최근들어 방문이 잦은 동네다. 제일 자주 만나는 술친구의 회사가 이 동네여서 사부작사부작 당산의 맛집들을 탐방중이다.  당산은 기대감이 없던 지역이었는데 내 생각보다 꽤 재밌는 맛집들이 많았다. 한동안 당산의 맛집들을 포스팅할 예정으로 오늘 소개할 집은 그 중에서도 제일 추천하고 싶은 가게다. 엄청난 양의 꼬막과 돼지고기가 잔뜩 들어간 돼지두부탕으로 유명한 <참새방앗간>이다.
 
 


 

< 참새방앗간 >


참새방앗간_간판


<목 차>


1. 주소 & 맛집 정보
2. 음식 사진과 후기
3. 총평
 

 
 
 
 
 

" 주소 & 맛집 정보 "


 

주소: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48길 15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50oM9F99

 

네이버 지도

참새방앗간

map.naver.com


 
 

영업시간: (화) ~ (토), 16:00 ~ 01:50
전화번호: 02-2675-1199
포장 / 남녀화장실 구분

 
 


 

" 음식 사진 및 후기 "


 

참새방앗간_내부

가게내부

 
   근래 방문했던 가게들 중 사람이 제일 많았다.    6시면 만석이 되는데 테이블 간격도 좁아서 엄청 시끌벅적하고  정신이 없었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겨울이라 두꺼운 겉옷을 놓을 곳도 마땅치 않았다.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하는 생각이 스물스물 올라왔다.

 


 

참새방앗간_메뉴판
참새방앗간_기본찬

메뉴판과 기본찬

 
  메뉴는 사진 속 세트 말고도 생선구이나 똥집 오돌뼈 등이 더 있는데 테이블을 보면 열에 아홉은 돼지두부탕과 꼬막을 주문해서 먹고 있었다. 첫 방문인 우리도 모험은 하지  않기로 했다. 반찬이라곤 김치 단 하나. 사실 이어서 등장할 사진을 보면 반찬이 필요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 것이다.
 
 


 

참새방앗간_꼬막
참새방앗간_꼬막2

꼬막데침
₩25,000

 
  사진은 참고로 먼저 도착한 친구가 좀 먹고 난 뒤의 양이다. 서울에서 이 정도로 푸짐하게 꼬막을 주는 곳은 처음 봤다. 25,000원의 가격을 감안하더라도 이 정도 양이라면 돈이 아깝게 느껴지지 않았다.
  꼬막은 새꼬막으로 보이며 알 한 알이 크고 탱글탱글하니 맛이 좋다. 아쉬운 점이라면 꼬막의 품질은 좋아보였으나 바쁜 시간대여서인지 섬세하게 데쳐진 느낌은 아니었다. 껍질이 깨지거나 입을 연 꼬막들에게선 모래가 씹혔다.
  솔직히 세자릿수 몸무게 인간으로써 꼬막을 먹다 물려본 적이 없는데, 여기선  물린 나머지 막판에 셀프로 양념 꼬막을 만들었다. 꼬막을 얼마나 먹었는지 입안이 감칠맛으로 넘쳐서 미원을 한숟갈 퍼먹은 것처럼 느껴졌다.
이 정도로 양이 많고 맛이 좋으니 2명이서 방문 시에는 꼬막의 양이 조금 적은 4번 세트를 추천드린다. 왜냐. 이 다음에 엄청난 녀석이 또 나오기 때문이다.
 
 


 

돼지두부탕
₩25,000

 
  국물의 절반은 돼지고기가 아닐까 싶었던 돼지두부탕이다. 뻥 안치고 고기만 골라 먹었음에도 저만큼이나 남았다. 배고픈 상태에서 먹기 시작했는데 음식을 남겨본 것도 오랜만이었다. 돼지고기는 앞다리인 전지 부위를 사용하신 것 같고, 고기가 많으니 국물도 녹진하고 맛이 진하다. 김치는 반찬에 나왔던 공장김치와 같은 김치로 보였는데 마법의 가루의 효능일지, 이 탕 안에선 오히려 아삭하고 새콤했다.
  돼지두부탕이야말로 꼬막보다도 이 참새방앗간의 핵심 안주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소주 안주로도 매우 좋고 끼니를 떼우기도 좋으니 계절과 무관하게 꼭 주문해보시길 바란다.
  
 
  
 


 
 


" 총  평 "



 

○ 좋아요

 
1. 돈이 아깝지 않은 맛과 양
  주력인 꼬막데침과 돼지두부탕은 가격만 봤을 땐 비싸게 느껴지지만 사진에서 보셨다시피 그 양이 매우 푸짐하다. 꼬막도 실하고 돼지두부탕의 매력도 상당하기에 두 메뉴는 꼭 드셔보시는 걸 추천한다.
 
 

○ 아쉬워요

 
1. 피크 타임에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림
  6시면 만석이 되는 것 같은데 6시부터 8시까진 웨이팅을 감수해야한다. 웨이팅을 버티고 입장해도 테이블 간격이 좁아 시끄럽고 불편하다. 겨울처럼 옷가지가 두껍고 짐이 많을 땐 큰 비닐백에 담아 바닥에 두어야 한다. 일찍 가서 자리를 선점할 수 없다면 아예 9시쯤 방문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평일 이 시간 대엔 사람이 좀 적었다.)
 
2. 불친절 및 안주 여러개 강요 이슈
  리뷰 중 불친절함과 몇 명이니 몇 개 시켜라라는 경험을 했다는 내용들이 있었다. 내가 갔을 땐 특별히 불친절하다고 느끼진 못했으나 참고하시라고 남겨둔다.
 

○ 종합 평점

★★★

 
 

※ 평점 기준: 5 스타 만점.

★★★★★ 독보적이거나 독창적인 맛의 메뉴가 있어 꼭 한번 가봐야 하는 식당.
★★★★ 중요한 손님을 데려갈 수 있을만큼 맛있는 식당.
★★★ 맛이나 분위기가 준수한 식당.
★★ 근처에 있다면 한번쯤 방문해볼만한 식당.
방문을 권하고 싶지 않은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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