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역 맛집] 준수한 실내포차, <이모네포차>

  오늘 다룰 곳은 안양에서 한잔하기 좋은 술집, <이모네 포차>다. 안양은 1호선러인 내가 매일 출퇴근하며 지나치는 역인데, 막상 이 동네에서 술 마신 경험은 손에 꼽는다. 그럼에도 이곳 <이모네 포차>는 두 번이나 방문했기에 오늘 짧은 감상평을 남겨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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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모네포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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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1. 주소 & 맛집 정보
2. 음식 사진과 후기
3. 총평
 

 

 

 

 

 

" 주소 & 맛집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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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기 안양시 만안구 장내로139번길 14

 
[지도]
https://naver.me/xmPIFczc

네이버 지도

 

영업시간: 매일 16:30 ~ 06:00
전화번호: 031-466-8180 

 

  <이모네 포차>는 1호선 안양역 1번 출구에서 500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초행길에 지도를 보고 찾아가기에도 수월한 편이다. 맞은편에 삼원 플라자 관광호텔이라는 큰 건물이 있으니 호텔을 찾았다면 다 온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모네 포차>를 처음 방문하게 된 계기는 모바일게임 길드 동생과의 번개 때문이었다. 안양 쪽에서 유명한 곳이라는데 같이 갈 사람이 없다기에 선뜻 나섰다. 이후에 한번 더 방문했으며 다양한 안주와 늦게까지 하는 영업시간 등 1차로 가거나 마무리로 가기에도 손색없는 곳이다. <이모네 포차>는 안양 맛집으로 꽤 알려져 정보 파악이 용이하니 방문을 원하면 구글링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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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 사진 및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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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조개 갈빗살
₩ 28,000

 
  명실공히 <이모네 포차>의 시그니쳐다. 이곳을 검색했을 때 제일 많이 보는 메뉴이지 않을까 싶다. 구성 자체는 심플하다. 갈빗살, 키조개 관자, 감자와 버섯 등의 채소를 같이 구워 먹는데 장흥삼합에서 표고버섯이 빠진 느낌. 맛 자체도 상상가능한 범주 안에 있다. 기발함이 느껴지는 메뉴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 번쯤 시켜볼 만한 메뉴라고 생각한다.
  리빙포인트) 인원이 적을 경우 갈빗살을 덜어놓고 굽자. 세팅대로 굽기 시작하면 갈빗살만 오버쿡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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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계란말이
₩ 18,000

 
  말 그대로 이름값 하는 메뉴다. 머스타드&케찹에 치즈까지 조금 과하다 싶은 감은 있지만 술꾼의 허기짐을 달래주기엔 이 정도가 딱 좋다. 최소 세네번은 계란물을 입혀 말아낸듯한 두께감이 일품. 한 조각만으로도 가슴 깊숙히 따스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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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갈비
₩ 20,000

 
  다들 포차에 오면 생각나는 음식들이 있을텐데 내겐 고갈비가 그렇다. 그냥 구워도 맛있지만 매콤달착지근한 양념에 졸여진 고등어야말로 소주 안주로 딱이다. 이곳 스타일은 반조리 상태에 가까워 바닥에 자박한 국물이 졸아들 때까지 약불로 조려서 먹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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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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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요

 
1. 육해공 다양한 안주
  해산물, 고기, 생선구이, 탕부터 포차하면 떠오르는 잔치국수, 우동에다 파, 김치, 모듬전, 동그랑땡 같은 전까지. 벽면이 메뉴로 가득찰만큼 매우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는데 맛도 전체적으로 준수한 편이다. 어느 시점에 가던지 든든하게 배 채우기 좋다.
 
 

○ 아쉬워요

 
1. 포차식 간이 의자와 테이블
  보통 편의점이나 야외에서 먹을 때, 대학 축제 때가 생각나는 간이 테이블과 의자를 사용한다. 덜컹덜컹하는 약간의 불편함이 있지만 그것이 또 포차의 매력 아니겠는가.

 

2. 체감상 비싸게 느껴지는 가격

  맛도 좋고 양도 적지 않지만 '포차'라고 생각하면 가격이 조금 비싸게 느껴진다. 다양한 안주가 맛있지만 전문점 급의 맛까지는 아니기에 계산할 때 조금 비싼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3. 남녀공용화장실
  화장실 안에 별도 칸이 있고 그 안에 양변기가 있는 형태다. 성별에 상관없이 사용 시 조금 민망할 수 있어 참고하시라고 남겨둔다.

 

○ 종합 평점

★★

 

 

※ 평점 기준: 5 스타 만점.

★★★★★	독보적이거나 독창적인 맛으로 살면서 꼭 한번 가봐야 하는 식당.
★★★★	훌륭한 맛이나 분위기를 선보이는 식당.
★★★	특별함은 없지만 맛이 준수한 식당.
★★	근처에 있다면 한번쯤 방문해볼만한 식당.
★	방문을 권하고 싶지 않은 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