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면 생각나는 뜨거운 국물 요리. 이 국물 요리 안에서도 은근히 다양한 장르가 있다. 특히 배불리 먹은 다음이나, 취기가 어느 정도 오르고 난 후엔 기름진 고기국물보단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이 땡기기 마련. 가산디지털단지역에는 이럴 때 오기 좋은 장소가 있다. 실내포차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을지로왕골뱅이>다. 2차나 3차로 방문해서 뜨끈한 국물에 소주 한 잔 하기 좋은 곳. <을지로왕골뱅이>를 소개한다.
< 을지로왕골뱅이 >
<목 차>
1. 주소 & 맛집 정보
2. 음식 사진과 후기
3. 총평
" 주소 & 맛집 정보 "
주소: 서울 금천구 벚꽃로38길 5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x0hEFmZd
네이버 지도
을지로왕골뱅이
map.naver.com
영업시간: (월) ~ (금), 18:00 ~ 01:00
※ 정확한 영업시간 확인이 불가능하여 오며가며 봤던 기억으로 대략적으로 기입하였으니 자세한 시간은 전화로 확인 필요.
전화번호: 02-866-0558
주차 불가 /
" 음식 사진 및 후기 "
메뉴판
주력인 골뱅이를 제외하면 일반적인 실내포차에서 볼 법한 안주들이 포진하고 있다. 메뉴 자체에서 언급할만한 특징은 없었다.
골뱅이탕
₩27,000
사진 속에 주인공인 골뱅이가 안보인다는 걸 이제야 깨달았다. 골뱅이는 일반적으로 통골뱅이라고 불리는 백골뱅이를 사용하는 것 같다. 전문 통골뱅이집들과 비교했을 때 푸짐하단 느낌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서운하지 않을만큼은 들어있다. 국물을 위한 부재료로는 청양고추, 양파가 들어갔는데 한 때 자주 갔던 인기 맛집인 홍대입구의 원조 통골뱅이집보다도 채소는 더 들어간 편이다. 기본적으로 깔끔한 해물맛으로 즐기는 골뱅이탕이니만큼 국물은 짭짤하면서도 칼칼한 맛인데 육수 추가도 가능하니 부족하거나 짠 경우 요청하시면 된다.
무뼈닭발
₩20,000
기대없이 먹었는데 꽤 맛있어서 인상 깊었던 닭발이다. 뼈가 없어 야들야들하고 날치알과 마요네즈 얹어 향긋한 깻잎에 싸먹으면 존맛탱. 닭발이 맛있어서 소주 두 병은 더 마신 것 같다.
날치알 계란말이
₩15,000
날치알이 올라간 계란말이다. 명란이 들어간 만큼의 맛은 아니지만 날치알의 식감이 비슷한 느낌을 주긴 한다. 만취 상태의 허기짐을 든든하게 달래주기 좋았다.
" 총 평 "
○ 좋아요
1. 적당한 가격에 한 잔하기 좋은 곳
전반적으로 무난한 가격의 안주들이 포진해서 뜨끈한 국물과 함께 소주 한 잔 하기에 좋았다. 골뱅이탕도 좋고 닭발도 괜찮다. 근처에서 식사하고 2차나 3차로 방문하기에 무난한 것 같다.
○ 아쉬워요
1. 특색이 없다.
상호가 <을지로왕골뱅이>인 것 치곤 골뱅이 전문점의 느낌은 아니다. 맛이 없다기보다는 골뱅이를 먹으려 일부러 방문할 정도의 퀄리티는 아니었다. 확 끌어당길만한 안주나 가게 자체의 매력을 느끼진 못했다.
○ 종합 평점
★★
※ 평점 기준: 5 스타 만점.
★★★★★ | 독보적이거나 독창적인 맛의 메뉴가 있어 꼭 한번 가봐야 하는 식당. |
★★★★ | 중요한 손님을 데려갈 수 있을만큼 맛있는 식당. |
★★★ | 맛이나 분위기가 괜찮았던 식당. |
★★ | 근처에 있다면 한번쯤 방문해볼만한 식당. |
★ | 방문을 권하고 싶지 않은 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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