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하면 노가리 골목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지난 번 소개했던 <우리슈퍼>와 같이 을지로의 숨은 가게들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그냥 홍대병일 수도 있고 나이가 들수록 너무 시끄러운 장소가 버거워서 일수도 있다. 오늘 소개할 장소는 을지로의 오래된 호프집인 <삼보호프>다. 오래된 옛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는 가게로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촬영장소이기도 하다. 차린 건 적지만 그래도 함께 옛 정취를 느껴보자.
< 삼보호프 >

<목 차>
1. 주소 & 맛집 정보
2. 음식 사진과 후기
3. 총평
" 주소 & 맛집 정보 "
주소: 서울 중구 을지로33길 40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G7DOZaZ9
네이버 지도
삼보호프
map.naver.com
영업시간: 확인불가
전화번호: 02-2266-9667
주차 불가 / 야장 가능
" 음식 사진 및 후기 "

후라이드 치킨
₩16,000
딱 봐도 옛날 치킨 느낌이다. 예전 시장에서 많이 볼 수 있던 통닭을 토막쳐 가마솥에 튀기는 광경이 떠오르는 비쥬얼. 치킨 자체는 단면에서 볼 수 있듯 튀김옷이 살짝 딱딱바삭한 계열이다. 거의 과자의 와그작에 가까운 느낌인데 살코기까지 뻑뻑하진 않다. 간이 심심하다면 소금후추에 찍어 드시면 된다. 같이 나온 양배추 샐러드는 한국 전통(?)의 케요네즈 소스에 버무려 먹는데 이곳의 치킨엔 이 소스가 제격이란 생각이 든다.

감자튀김
₩8,000
일행 중에 감튀악귀가 있어서 주문한 감자튀김. 개인적으론 맥날 스타일의 스키니한 감튀를 좋아하지만 좀 더 포슬한 감자 느낌이 나는 이런 스타일도 나쁘지 않다. 치킨에 같이 나오는 소금후추 양념에 찍어 먹다가 케쳡마요로 갈아타니 질릴 새가 없었다.
" 총 평 "
○ 좋아요
1. 옛 추억이 떠오르는 분위기
김대리 호프나 한 잔 어때? 하면 떠오르는 분위기랄까. 어릴 적 부모님이 맥주 한 잔 하시며 시켜주신 치킨의 기억이 떠오르는 곳이다.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장소가 점점 줄어드는 요즘, 얼마 남지 않은 소중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
○ 아쉬워요
1. 좁은 테이블 간격
테이블 간격이 타이트해서 화장실 갈 때 조금 불편했다. 근처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피해가느라 조심해야했는데 옷이 두꺼운 겨울에 특히 그랬다.
○ 종합 평점
★★★
※ 평점 기준: 5 스타 만점.
| ★★★★★ | 독보적이거나 독창적인 맛의 메뉴가 있어 꼭 한번 가봐야 하는 식당. |
| ★★★★ | 중요한 손님을 데려갈 수 있을만큼 맛있는 식당. |
| ★★★ | 맛이나 분위기가 준수한 식당. |
| ★★ | 근처에 있다면 한번쯤 방문해볼만한 식당. |
| ★ | 방문을 권하고 싶지 않은 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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