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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한 식당들(한국편)

[구로디지털단지역 맛집] 색다른 짜장면을 맛볼 수 있는 중국집 <호산반점>

by 미식감별사 2025.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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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다니는 회사에선 점심 회식을 자주 한다. 나는 구성원 중 구식에 가까운 인간이라 회사에서 꽁술을 사주는 저녁 회식을 좋아하지만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결정된 점심 회식을 거스를 만큼의 힘은 없다. 술이 없어 아쉽지만 회사 근처의 식당들을 일과시간에 탐방할 수 있단 점은 블로거로써는 장점인 것도 싶다. 오늘의 식당은 색다른 중식 메뉴를 파는 중국집인 <호산반점>이다.
 
 
 


 

< 호산반점 >


호산반점_간판

<목 차>


1. 주소 & 맛집 정보
2. 음식 사진과 후기
3. 총평
 

 
 
 
 
 

" 주소 & 맛집 정보 "


 

주소: 서울 구로구 시흥대로161길 50 상가 105동 지1층 B102호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Fw7SCi4L

네이버 지도

호산반점

map.naver.com


 
 

영업시간: (월) ~ (금), 11:00 ~ 21:00
(라스트 오더 20:30)

전화번호: 0507-1376-9248
주차불가 /

 
 


 

" 음식 사진 및 후기 "


유린만두
유린만두
₩8,000

 
   리뷰가 괜찮아서 팀장님께 시키자고 조른 유린만두다. 만두는 바삭한 야끼만두 스타일이어서 소스에 적셔져 있음에도 그리 눅눅하지 않았다. 소스는 새콤한 유린기 소스인데 전분기가 없어 깔끔하고 산뜻한 느낌을 줬다. 위에 올려진 고추는 청양고추로 매운 맛을 더하고 싶은 분이라면 곁들여 먹는 걸 추천한다.

 


 

탕수육
탕수육(소)
₩16,000

 
  단체로 중국집에 왔으니 탕수육도 빼놓을 수 없다. 찍먹충인 나에게는 끔찍한 부먹 스타일이지만 튀김옷이 딱딱한 느낌이라 오히려  상쇄가 되는 느낌이었다. 소스 맛은 식자재마트 탕수육 소스 같았다.
 
 


 

사천가지튀김
₩22,000

 
  매콤한 사천 가지 튀김. 유린 만두와 함께 후기가 괜찮아서 이 메뉴도 시켜달라고 팀장님께 졸랐다. 법카 만세.
  가지튀김은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 가지를 매운 양념에 한번 더 볶았는데 입에서는 별로 안매운데 땀이 살짝 나는 맛이다. 양념은 맛있는데 튀긴 뒤 기름을 덜 털어내고 바로 볶았는지 바삭한 느낌은 약했다. 그런 점을 감안해도 맥주나 고량주 안주로 제격인 맛이었다. 점심 회식이라 아쉬웠던 메뉴.
 
 


 

비빔짬짜면
₩10,000

 
  가게의 시그니쳐중 하나인 비빔짬짜면이다. 일부는 이 메뉴를 주문하고 나머지는 다른 하나를 주문했다. 나머지 하나는 잠시 뒤에 나오니 조금 기다리시라.
  비빔짬짜면은 짜장과 볶음짬뽕이 얹어진 채로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불호였다. 뭔가 이맛도 저맛도 아니게 되는 느낌. 차라리 짬짜면처럼 따로 먹는 게 어떨까 싶다. 이 메뉴 앞에서만큼은 메뉴 이름을 무시하고 비빔인간이 되지 않도록 하자.
 
 


 

물짜장
₩8,000

 
  또 다른 시그니쳐인 물짜장이다. 티스토리에 미식감별사란 이름을 붙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서 고른 메뉴다. 이 메뉴의 맛을 봤을 때 가디역 근처 중식집의 된장짜장이 떠올랐다. 좋은 의미냐 묻는다면 슬프지만 아닌 쪽에 가깝다.
  일단 보시는 것처럼 양념이 짜장 소스의 그것보단 국에 가깝다. 점도가 묽어서 양념이 잘 베지 않는 느낌이랄까. 물짜장을 시켜놓고 왜 따지느냐라고 하실 수도 있다. 다만 나는 물짜장이더라도 그 형태가 짜장에 가깝기를 바랬다. 앞서 언급한 된장짜장도 딱 이런 느낌이었는데 몇 젓가락만 먹어도 국물이 점점 흥건해져 맛과 질감이 떨어졌다. 사실상 전분이  분해되는 과정을 배속으로 직관하는 기분이다. 양파, 애호박, 버섯  등이 많이 들어간 것은 좋지만 이 음식을 짜장으로 접근한다면 크게 실망하실 수 있다.
 
 
 


 
 


" 총  평 "



 

○ 좋아요

 
1. 직장인의 푸짐한 점심 식사
  양 하나는 정말 푸짐하다. 시그니쳐 메뉴들은 곱빼기가 아닌데도 한그릇을 다 비우니 혈당스파이크가 뉴런을 간지럽힌다. 연료통이 큰 나도 배부를 정도다보니 동료 여직원들은 다 못먹고 남긴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이 근처 물가를 생각하면 이 가격에 이 정도 양이라면 혜자선생님 소환이 가능하다.
 
2. 괜찮은 사이드 메뉴들
  시그니쳐 메뉴들에는 좋은 소릴 안했지만 사이드 메뉴들은 괜찮았다. 유린만두, 탕수육, 사천가지튀김 모두 각각의 포지션을 잘 찾아들어간다. 점심이 아니고 술을 곁들였다면 조금 더 평가가 좋아졌을 것 같다.
 
 

○ 아쉬워요

 
1. 아쉬운 시그니쳐
  비빔짬짜면과 물짜장 모두 아쉬웠다. 물짜장의 경우엔 내가 물짜장 혐오인지 물짜장이란 컨셉 자체의 문제인지 추후 다른 곳에서 새롭게 도전해볼 생각이나 비빔짬짜면은 볶음짬뽕과 짜장면의 단점만 비벼놓은 느낌이라 두 개를 따로 드실 분들만 시키시길 추천한다.
 
2. 오픈 주방의 환기
  조리하는 모습을 투명하게 볼 수 있는 건 좋은데 주방 후앙(후드, 환풍기)의 문제인지 매운 음식을 조리하니 홀까지 매운기가 확 풍겨 기침이 나올 정도였다. 이는 점검이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싶다.
 

○ 종합 평점

★★

 
 

※ 평점 기준: 5 스타 만점.

★★★★★독보적이거나 독창적인 맛의 메뉴가 있어 꼭 한번 가봐야 하는 식당.
★★★★중요한 손님을 데려갈 수 있을만큼 맛있는 식당.
★★★맛이나 분위기가 준수한 식당.
★★근처에 있다면 한번쯤 방문해볼만한 식당.
방문을 권하고 싶지 않은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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