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동을 자주 방문하다보니 새롭게 생긴 고민이 있다. 검증된 맛집을 가느냐, 새로운 가게를 찾느냐. 블로거로썬 글감을 위해 새로운 가게를 찾는 게 좋지만 주당이자 자칭 미식감별사로선 맛집을 건너뛰고 미지의 세계로 뛰어들기 두려울 때가 있다. 오늘 소개할 <기파고계가>는 특이한 메뉴가 있어 궁금함에 방문한 가게인데 이 메뉴가 생각보다 괜찮았던 곳이다. 그 메뉴의 정체는 커밍 쑨!
< 기파고계가 >

<목 차>
1. 주소 & 맛집 정보
2. 음식 사진과 후기
3. 총평
" 주소 & 맛집 정보 "
주소: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41길 6 1층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FM6gn87r
네이버 지도
기파고계가
map.naver.com
영업시간: (월) ~ (일), 13:00 ~ 02:00
전화번호: 0507-1349-5759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
" 음식 사진 및 후기 "





메뉴판
이전에 소개했던 대림의 다른 식당들에 비하면 메뉴가 단출하다. 중국집으로 따지면 요리부에 해당할 법한 메뉴들이 없고 비교적 조리가 간편한 꼬치나 구이류가 주를 이루고 있다.

기본안주
특이하게 이자까야에서 볼법한 완두콩이 나온다. 에다다메는 아니지만 심심파적 까먹기 좋았다.


닭뼈구이
₩10,000
이름부터 특이한 이곳을 찾게한 바로 그 메뉴다. 가게 이름의 뜻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기이할 기, 꽃 파, 말릴 고, 닭 계, 시렁 가라는 한자들이었다. 기파는 합쳐서 특이한이라는 의미로 쓰이고 고계는 구운 닭이라는 걸 알겠는데 마지막 가 자가 어떤 뜻으로 쓰였는지를 모르겠다. 아시는 분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린다.
본론인 닭뼈구이로 들어가보면 살을 발라낸 닭의 몸통뼈에 양념을 발라 구웠는데 뼈째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바짝 익혔다. 양념은 마라가 살짝 들어간 짭짤한 계열로 맥주 안주로 잘 어울렸다. 거슬릴 정도로 억센 뼈가 없어 오도독 씹어먹는 맛이 재밌다. 다만 아무래도 뼈째 먹는 음식이다보니 이빨이 약한 분들은 조심해서 드시는 걸 추천한다.

가지구이
₩6,000
가지 하나를 넓게 포를 뜬 뒤 양념을 발라 구웠는데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편이다.
기름과 같이 가열하여 먹을 때 영양 흡수가 극대화되는 토마토처럼 가지도 가열해서 먹어야 독소가 사라지고 영양 흡수율이 극대화 된다. 단순히 영양흡수의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나는 튀기는 조리법을 제일 좋아하는데 튀긴 가지는 볶거나 단순히 구웠을 때보다 바삭한 식감이 더해져 완전히 새로운 음식으로 재탄생한다. 흐물거리는 식감 때문에 가지를 싫어했다면 튀김으로 드셔보길 권하고 싶다.


양꼬치
₩14,000
1차였기에 양꼬치도 주문했다. 구워서 나오는데 맛 자체는 평이해서 강추할 정도는 아니었다.

부추구이
₩6,000
어디서 시켜도 실패하지 않는 부추구이. 그동안 여러번 설명했으니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가격도 착하니 꼭 주문하시라.

오이무침
₩까먹음
상큼 담당 오이무침. 이곳은 고수를 넣는 스타일이다. 이 역시 일전에 소개한 흑식초 천추를 더 넣어서 먹으면 무척 맛있다.

반건조 명태구이
₩까먹음
일전에 갔었던 <김향란 명태찜>의 그것이 생각나 주문해봤다. 조리법은 비슷한데 맛은 아무래도 김향란 명태찜 쪽이 더 좋다. 여기선 명태보단 닭뼈구이를 먹자.
" 총 평 "
○ 좋아요
1. 생소한 메뉴를 먹을 수 있는 곳
닭뼈구이는 대림동을 자주 갔던 나도 처음 접한 메뉴로 생각보다 먹는 재미가 있었다. 대단한 맛은 아니지만 한번쯤 경험해볼만 하다.
○ 아쉬워요
1. 대단한 맛집은 아님
특이한 가게 이름과 메뉴를 갖고 있지만 그 외에 찾아가서 먹을만큼 특별히 맛있는 메뉴를 발견하진 못했다. 1차 가게로 배 채우며 이것저것 먹기 보다는 2차나 3차에 방문해서 닭뼈구이에 가볍게 한 잔하기 좋을 것 같다.
○ 종합 평점
★★
※ 평점 기준: 5 스타 만점.
| ★★★★★ | 독보적이거나 독창적인 맛의 메뉴가 있어 꼭 한번 가봐야 하는 식당. |
| ★★★★ | 중요한 손님을 데려갈 수 있을만큼 맛있는 식당. |
| ★★★ | 맛이나 분위기가 준수한 식당. |
| ★★ | 근처에 있다면 한번쯤 방문해볼만한 식당. |
| ★ | 방문을 권하고 싶지 않은 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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